재미있는 도전!

처음에 모든 것은 어설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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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세계 무쌍 1화

- 노스페라돈 제국, 제국력 103년 내 이름은 하인틀러리. 세계 최고의 마법사이자 최고의 마법대학, 칼첼라 대학의 교수, 이 나라를 책임지는 중심인물! 이 아니다. 이건 내 동네친구인 아스트라스의 이력이다. 세계 최고의 검사이자 노스페라돈 제국 국방부의 사령관, 살아있는 전설이자 최고의 지성! 이 아니다. 이건 내 동네친구인 스포치타의 이력이다. 그럼 나는 뭐냐고? 나는 방구석 폐인이다! 하하! 하하! 하하.. 하하…하 뭐 세간에서 말하는 아무것도 안 하고 방 안에서 마(력)약을 하루종일 먹거나 무기력하게 맨날 누워서 자는 그런 인간은 아니다. 그냥 적당히 좋은 마법대학을 나왔고, 적당히 좋은 길드에 들어가서, 적당히 적당히 사는 그런 종류의 인간이다. 길드는 너무 힘들고 길드에서 활동하는 동안은 집에..

제 3회 이정서 문학상

끝없는 도전의 장, 이정서 문학상을 열게 되어 너무 기쁩니다. 이기고 지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재미있는 작품을, 자신만의 작품을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웃고 웃기십시오. 대학교에 가면 점점 더 공적인 글쓰기만을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이 기회를 통해 굉장히 사적인, 자신만의 고유한 그런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안내사항]이정서 문학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이정서 문학상의 발전을 위해 제3회에서 변경된 시스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참가 분야가 생겼습니다. 소설/ 시 이렇게 2 분야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1등도 2명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각 분야에 대한 참가 수 제한은 없습니다. (소설과 시에서 애매한 것은 소설로 참가해 주세요)두 번째로..

特異種子

모두 아이돌 노래 좋아하던데 나는 이상한 노래를 듣고 있어 오히려 이해 안 돼 이런 이상한 노래를 어떻게 듣는 거지 아이돌보단 내게 종이 쪼가리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져 세상에서 벗어난 나는 또 이 한밤중을 맴돌아 이상한 걸, 내가 바뀌어야 하는 거야? 내가 세상을 맴도는 게 아니라, 너희가 날 맴도는 게 아니야? 왜 그ㅡ런 이상한 눈으로 날 보는 거지? 새벽 3시에 잠에서 깨어나 창밖을 내다보면 깨있는 사람들이 아름아름 보일 뿐인 밤거리를 또다시 거닐고 술을 싫어하는 내가 술에 취한 듯이 팔을 벌리고 한 바퀴, 빙그르르 그렇게 자유로운 밤거리를 다닐 때 난 비로소 나로 존재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이들도 이런 마음인가, 내가 받던 건 미움이 아닌 건가 다시 생각하게 돼 하지만 아침에 다시 일어나면 찌르는 ..

희곡: 엉망진창 너의 이야기 일지도 몰라.

무대 입구 앞에 많은 관객들이 서있다. 그때 스태프가 찾아와 이제부터 입장하겠습니다라고 큰소리로 외친다. 두꺼운 방음문이 열리고 한 명씩 티켓을 확인받으며 무대 관객석으로 들어가 좌석번호를 확인하고 앉기 시작한다. 고요하던 무대가 관객들 대화 소리로 시끌벅적해지기 시작한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여성과 남성,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황인종부터 흑인, 백인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연극 특성상 젊은 연인이 데이트로 오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다. 30분 정도가 지나자 스태프가 방음문을 닫는다. 쾅 소리 이후 관객석의 조명이 암전 되기 시작한다. 빛과 비례해서 관객들의 소리도 점차 조용해지기 시작한다. 막이 열린다. 작은 의자가 무대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여있다. 한 남성이 무대 오른쪽에서 3..

80년 후 상상

- 제1화 - 우리들의... 우정은... 여기까지... 인거냐?(1화 이상 나올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뇌절을 좀 많이 한 것 같은데 그냥 보세요) 타닥 타닥(키보드를 치는 소리입니다.) '제 82회 이정서 문학상' '올해도 돌아온 이정서 문학상' ㅋㅋ 올해도 재미지겠군. 쟁쟁한 경쟁자들이 너무 많아 ㅋㅋ. 올해로 100세가 되는 미친 할배 이정서, 10대 때 하던 블로그 놀이를 100세가 되어서도 하고 있다. 젊을 때는 뭐 어린애 장난처럼 귀엽게 넘겨줄 수 있었지만 100세 할아버지가 컴퓨터 앞에 앉아 블로그 놀이를 하는 모습은 여간 추한게 아니었다. 좋아 글도 다 작성했고 이제 올려볼까? 오케이 선수입장... 자 준비하시고... 됐어 걸려들었으!(블로그 글을 공개했다는 뜻입니다.) 좋아 이제 홍보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