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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이정서 문학상 수상자 발표

지난 계절의 낙엽이 소란히 뒹굴고, 겨울의 찬 바람이 창틈으로 스며들던 어느 날, 우리는 문학의 향기를 좇아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정서 문학상 공모전은 마치 방안의 난로처럼 따뜻한 이야기와 날카로운 통찰을 찾기 위한 여정이었습니다. 응모작이 쌓인 종이 더미 속에서 심사위원들은 마치 아침마다 양말 한쪽을 찾는 듯한 고군분투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번에는 양말 두 짝을 모두 찾았다고, 아니, 문학의 보석을 찾아냈다고 당당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지금부터 여러분께, 그 찬란한 빛을 발하는 작품들과 그 작품을 빚어낸 작가님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어떤 이는 밤새 커피를 몇 잔이고 비우며 창작의 열정을 불태웠을 것이고, 어떤 이는 느긋한 오후의 햇살 아래에서 한 줄 한 줄 글을 써 내려갔을 것입니다. ..

마피아 설날

설날에는 역시 떡국이지!키햐하아아 떡국이 지리노야 이거 만든 새끼누구냐? 새끼 치노!(chinease)그때였다.피슝! 피슝! 피슝 빠슝!젠장!(‘큿소’로 생각했도 됩니다)벌써 마피아가 찾아온 거냐난 아직 떡국을 먹고 있는데…어쩔 수 없다. 떡국보다는 목숨이다.흐흑 잘 있어라 떡국아. 잘 있어라.그리울 거다. 너가 너무 보고 싶을 거다.잘 있어라… 왜 그렇게 날 떠나가려는 거냐?아 이런, 계속 그리워지네…떡국을 버리고 난 마피아를 피해 지하상가로 도망친다.통제된 언론.그것은 뭐랄까. 계엄령 갱갱.아무튼 기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우파의 언론 통제인 게 분명했다. Like 윤석열.젠좡!(시밤쾅) 어떻게 마피아를 알아내냔 말이다!그때였다. 어떤 사나이가 외치기 시작했다.난!!!!! 이 게임을!!!!!! ..

이야기/잡담 2025.01.07

최근 보고서

드디어 다운로드 수 100을 도달했다. 홍보하지 않은 거 치고는 뭐 좋다고 생각한다.전체적으로 보면 CTR(노출 대비 다운로드 수)은 매우 높은 편이긴 한데 전대적인 노출량이 적어서 다운로드 수도 적다.그리고 리뷰나 댓글도 별로 없는 거 보면 게임을 보고서 흥미로워 보여서 다운로드했는데 기대하는 수준의 게임이 아니었나 보다. 초반 상승세 보고선 와 드디어 성공하는 건가? 생각했는데 바로 다음에 개같이 꼬라박았다가 다시 조금씩 상승하는 느낌이다.아무래도 이 사이트는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고 활동하는 계정을 잘 노출시켜 주는 것 같다. 업데이트는 안 할 생각이었는데 모델링하다 보니까 생각보다괜찮게 나온 것 같아서 게임에 적용했다. 근데 기존 캐릭터에 뇌이징 당해서 그런가 너무 어색하게 느껴져서 계속 고치느라 골..

Moon-Oriented Autonomous Biological Model

https://mortem4.itch.io/moon-oriented-autonomous-biological-model Moon-Oriented Autonomous Biological Model by Mortem4A short psychological adventure gamemortem4.itch.io3달 동안 열심히 만든 작품입니다.기본적으로는 방탈출 느낌에 정신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는 약간은 아방가르드한 게임인데 Serial Experiment Lain 많이 좋아해서 그냥 비슷한 결로 만들어 봤음. 약간 내 블로그 글 게임으로 만든 느낌. $0.5이긴한데... 그냥 사주라.  아무도 안해줘서 그냥 공짜로 하기로 했다...

제 4회 이정서 문학상

시대는 대인공지능의 시대. 이정서 문학상도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 vs 인간의 구도로 엄청난 도전을 시작하려 합니다. 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안내사항]이정서 문학상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겠지만 이정서 문학상의 발전을 위해 제 4회에서 변경된 시스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참가분야가 2가지로 '딸각'과 '이겨야만 한다.'로 나뉘었습니다. 딸각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제작된 작품, 이겨야만 한다.는 순수 인간의 창의력만으로 제작된 작품을 제출해 주시면 됩니다.'https://www.cudekai.com/ko/%EB%AC%B4%EB%A3%8C-chatgpt-%EA%B2%80%EC%82%AC%EA%B8%B0'이 사이트를 활용하여 딸각작품은 80% 미만이면 탈락, 이겨야만 한다.작품은 80%를 초과하면 탈락..

눈이 하늘의 별처럼 수 없이 쏟아지던 날을저는 잊을 수 없어요.담배의 재처럼 흩어지던 의미 없는 날들 사이빛나는 그 순간을요.핸드폰을 보려 고개 숙인 사람들 사이진짜로 부끄러워 고개 숙인 저를당신이 바라보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더욱더 고갤 숙이게 돼요.설레기도, 낯설기도 한말할 수 없는 이 감정을 뭐라 해야 할까요.말로는 표현되지 않는 이 감정을 뭐라 해야 할까요.눈이 쏟아지던 그날전 그대로 눈 속에 묻혀 사라지고 싶었습니다.하지만 위 말들은 결국 나의 철없는 이야기가 되었다.그것은 제멋대로 날카로운 기억의 파편이 되어 따뜻한 흉터로 각인되어 버렸다.돌아갈 수 없는 하나의 무한이 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