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어버이날

어버이날 효도를 하기 위해 나는 집으로 가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마피아가 나타나 온 도시가 혼란에 빠지게 된다.

'우에에에에엥ㅇ에에에에에에엥에'
경보음이 울리기 시작했다.
집에 도착하니 옆집 똘똘이는 이미 사라진 후였고
부모님도 편지를 남기고 이미 도망친 후였다.



캄 마르코에게
우리는 마피아가 너무 무서워서 옆집 똘똘이를 데리고 다른 마을로 도망갔단다. 오 가여운 캄 마르코. 우리를 너무 원망하지 마라. 마피아가 너무 무서워서 어쩔 수 없었단다. 그 대신 우리가 자동차를 차고에 남기고 가니 그 차를 타고 울산 앞바다 82-32 구역으로 와주렴. 거기서 기다리마.

엄마, 아빠가



상당히 의심스러운 편지였다. 오랫동안 부모님을 만나지 못한 탓에 필체조차 기억이 안 나 진짜로 부모님이 작성한 편지인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진짜로 차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만약 함정이라고 해도 무기를 준비해서 울산 앞바다 82-32 구역으로 가면 최소한 목숨은 건질 것이다. 좋아! 이 작전으로 가자.

차에 시동을 걸고 차도를 따라 동네 마트로 갔다. 마트로 가는 길에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이미 모든 사람들이 사라진 후였다. 마트의 자동문은 많은 사람들로 인해 무너진 후였고 마트를 채우고 있었을 수많은 식품과 도구들은 이미 마을 사람들이 다 가져간 후였다.
"이런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건가"
신세한탄을 해보았지만 정말로 아무것도 없었고 어쩔 수 없이 마트를 빠져나왔다.

피슝 피슝, 피슝빠슝
마트를 나오자마자 총소리가 들려왔다. 이런! 도대체 뭐지. 마피아인가? 경찰인가?
"거기 경찰이냐? 아니면 마피아냐?"
"나 경찰. 마피아 찾고 있음"
다행히도 경찰이었다. 그리고 나는 마피아였다.
낮까지만 해도 재잘재잘 떠들던 경찰은 밤이 되자 조용해졌고 다시 아침이 찾아왔을 때는 나와 이야기조차 나눠주지 않았다. 다시 차를 타고 울산 앞바다 82-32 구역으로 여행을 떠났다.

아 갑자기 쓰기 싫다.
근데 갑자기 왜 쓰기 싫어졌을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유익하셨나요?

무야호~

좋아요와 서로 이웃 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벌스 하나 쓰고 퇴장하겠습니다

나 벌스 쓰고 있지. 벌 받는 기분으로.
너 벌벌 떨고 있지. 버려진 기분으로.
신에게 버려진 바보. 재능도 없으면서 힙합이라 하지.
신에게 버려진 바보. 그것을 '니체'라고 난 칭하지.
괴물이 되지 않으려 - 괴물을 상대하는 마블 히어로
괴물이 되어버린 - 그런 날 샷건으로 쏘지
그러고 싶은 순간 - 그런 날이 가끔 있지.
Sometimes this is my coke shit.
Sometimes this is my house shit.

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