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 Protected Mind

something cr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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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갑자기 무너진다면

한밤 중 갑자기 집이 무너진다면 난 22층에서 1층으로 떨어지겠지 떨어지는 순간 수많은 생각이 들 거야 내가 누워 있던 침대는 어디로 간 거지? 서랍 속에 있던 내 보물들은 공기 중으로 흩어지고 내가 좋아하는 게임기는 TV랑 함께 날아가 버릴 거야 하지만 처음으로 중력을 실감할 때 높은 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상쾌하고 스카이 다이빙보다 더 자유로워져 I want to be a bird 🦅 If collapsing my home will be true 자유롭게 하늘을 낙하해 아무 걱정 없이 I want to be a balloon 🎈 If disappearing my home will be true 팔 버리고 맘껏 즐기는 거야 이 자유를! 어째서 내 몸은 바닥과 가까워지는데 내 마음은 하늘과 더 가까워지는 ..

이세계 레전드 TRPG ~5일만에 이세계 정복~

https://cafe.naver.com/zilioner/202181 이세계 레전드 TRPG ~5일만에 이세계 정복~ 침착맨 TRPG보고 방학동안 생각해서 만든건데 학교와서 친구들이랑 하니까 재미있네요 ㅋㅋㅋ 기숙사에서 2시간동안 남자 4명에서 말로만 놀고 있는… 매우 건전한 놀이문화 같... cafe.naver.com 침착맨 TRPG를 보고 방학동안 만든 나만의 TRPG이다. 친구들과 한번해봤는데 재미있었다. ㅋㅋ +침착맨 반응

상실.기억

아침 일찍 일어나자 보이는 낯선 천장 이 방은 뭐죠? 당신은 누구죠? 저한테 원하는게 뭔가요 아 당신이 이 방에 주인인가요? 앗 저는 이 방에서 간호를 받고 있었나요? 벽들을 둘러보니 걸려있는 수많은 액자 그 속에 행복해 보이는 나의 모습 건네준 일기장엔 삐뚤빼뚤한 나의 손글씨 엄마야 I’m a patient. I forget everything. 전 무슨 병에 걸린거죠? 아무 기억도 나지 않아요 이제 난 어떻게 해야하는 거죠 누가 좀 알려줘요 아빠야 I’m a patient. I can’t remember you. 고칠 순 있는 병인가요? 아무 것도 모르겠어요 오늘 난 뭘해야하는 거죠 누가 좀 알려줘요 책상에 앉아 생각해보는 오늘의 스케쥴 뭐하며 보내지? 당신은 오늘 뭐하시나요? 오 저를 도와주신다고요..

일상

어느날 책장을 보니 꽂혀있는 수 많은 책들 한번도 읽어본적 없는 책과 닳도록 읽은 만화책 다른이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과 여행기 솔직히 큰 관심은 없지만 점심을 먹으면 늘 생각해 내가 쓴 책은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누가 내 책을 재밌게 읽어줄까 굉장히 재미있을 텐데 나의 이야기 하지만 소소한 일상도 포기할 수 없어 항상 새로운 일들의 연속이거든 모두 다 새로운 것 밖에 없어 음악 부터 미술, 문학까지 모르는 것들 투성이야 전부 다 배워보고 싶어 침대에 누워서 생각해보니 힘들었던 하루 뻔했던 나날과 드물게 경험했던 재밌는 하루 신기한 일들을 적어놓은 일기장 속 행복 솔직히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침을 먹으며 생각해 오늘은 또 어떤 신기한 일들이 일어날까 일기장에 또 어떤일들이 적힐까 굉장한 일들이 일어나야..

Media

정말로 우리가 미디어의 노예인 거니? 아침에 일어나 TV를 보고 방에선 유튜블 보지 귓가에 맴도는 노랫소리 난 무식해서 ムヂグ? 드라마, 애니, 예능 일상에 큰 재미를 주는 동시에 일상에 따분함을 주니 난 현실이 점점 싫어지지 노력없이 이루어진, 노력의 가치를 상실 사회의 구성원, 사회의 일부를 이뤄 내게는 버팀목 그렇게 증오하더니 예수를 믿어 난 네버랜드에 갇힌, 어른이 될 수 없지 항상 꿈꾸는 DayDream, 헛된 망상이 되지

Computer() 20

밤중의 컴퓨터 그게 내 힙합, 아무렵 어때에 내 두눈의 시련 그런 게 진짜 나만의 재능 삼십이 만원 헤드셋이 날, 춤추게 만들어 헤드셋으론 힙합만 들어 젊은이 패기 내 PlayList 난 늘 미치지, NAS의 힙합에 미국의 전성기 우째 난 빠져, 미국말 잘 몰라 힙합 후 집밥, 집에서 집합 이게 내 라임 라임 후 라인, 펀치로 라인 이게 내 린치 린치 후 런치, 학교서 런치 내겐 넘 Much P.S. 열심히 라임을 맞추려다가 실패하고 말았다. 앞으로는 힙합 벌스말고 노래 가사를 작성해야겠다.

노력과 재능 그 사이에

방안에서 허송세월을 보내다 깨달았지 방탄하게 하고싶은걸 하면 난 어떤 인간이 될까 딱히 원하는 것 없이 공부만 하기를 반복 난 도대체 뭘 하고 싶었던 걸까 계속 번복 꿈을 확신할 수 있던 꼬맹이가 훨씬 더 어른스럽다고 꿈을 방황하며 항상 생각하지 내가 더 어린아이라고 숭고한 사상, 숭고한 희생, 숭고한 인생, 숭고한 이름 난 막연하게 역사책에 나오는 사람처럼 되고싶다고 난 미련하게 재능에 눈이 멀어 자신을 한탄했지 이젠 질투하지 않아. 내 talents 누구도 못 따라해 플로우, 라임도 맞추지 못하는 내가 hip-pop 세그먼트 트리도 모르는 내가 heap.pop() 선과 색도 모르는 내가 hustler pop art 남들은 아마추어라고 비웃을 지라도 난 이미 artist

달빛

어두운 무대 속 달빛은 나만을 위한 스포트라이트 아 물론 하늘 속 달, 별이 나만의 것이 아닐지라도 아무리 도심 속 가로등이 날 더 밝게 빛출지라도 아직도 내 눈 속엔 달이 더 환하게 빛나더라고 이걸 난 운명 이라고 믿어, 이것이 나의 하이라이트 하지만 이런 날 아시긴 하는지 무심한 하나님의 시련 앞뒤가 다른 사람들, 공감해 주는척 무관심하지 이제 난 알아 각자의 길을 걸어갈 뿐이란 걸 한때는 드뷔시의 달빛처럼 부드럽게 이제는 베토벤의 달빛처럼 열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갈뿐

제 1회 이정서 문학상 수상자 발표

-감사 인사말 아무도 참가 안 할 줄 알았던 이정서 문학상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참가해주어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문학의 수준이 너무 높아 감히 국어 평균 7~8등급인 제가 평가를 진행해도 될지 많은 의심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우승자를 뽑기 위해 3~4번씩 읽어보고 평점을 매겨 우승자를 뽑게 되었습니다. 평점은 문학 점수 + 샌즈 점수로 두 가지 부분을 나누어 뽑게 되었는데 샌즈 점수란 이정서 문학에 대한 이해도, 신선한 재미, 등 일반적인 문학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재미 점수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번 계기로 소설을 작성하시면서 이런 간단한 글도 소설이 되고 누군가 평가해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아 앞으로도 다양한 글에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순위 1. 문성진 – 5.5점 2. 김현중 ..